시장의 흐름과 함께 호흡하는 대표적인 업종이 IT주이고, 그래서 주도주로도 불리는 것이 전기전자업종이라 투자자들은 으아해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IT주의 약세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8.47p 오르면서 1640선 회복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기전자업종지수는 0.10%의 상승에 그치며 시장대비 1% 가량의 수익률 저조 현상을 보였다.
종목별로도 삼성전자가 1.03% 내린 77만원에 거래를 마치는가 하면 삼성전기도 1.08% 하락한 채 마감했다.
또 이날 3조5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하이닉스도 1.95% 떨어진 2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도 상위에는 제이피모건, DSK, 노무라 등 외국계 창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투자자 역시 이날 순매도 상위종목에 하이닉스를 올리면서 주가 하락의 주범이었음을 확인시켜줬다.
전문가들은 지난 28일 DDR3 가격이 6% 가량 급락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반도체업종의 실적 증가세를 감안하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현물가격이 떨어질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반도체가 전업종 중에서도 가장 상황이 좋다"며 "특별히 2/4분기 실적 발표 이후인 6월 중순경에는 다시 주가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선태 애널리스트도 "저가에 매수했던 물량들이 일부 빠져나가는 현상과 겹치며 빚어지는 현상"이라면서 "기관의 비중이 많다보니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흔들릴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지만 단기적인 분위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또 하이닉스의 이날 투자계획 발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당연한 수순"이라는 차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