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각 오후 2시 2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1.2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 역시 일시 1% 가까이 낙폭을 확대한 뒤 현재 0.5% 가량 밀린 81.98센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0.6% 이상 올랐으나, 달러/엔은 0.2% 빠진 90.01엔에 호가되는 모습이다.
유럽 국채 위기의 은행권으로의 전염 우려가 대두되면서 유로화 매도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주말 스페인 지역은행인 카자수르가 국유화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고수익 통화들에 대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호주달러화 역시 크게 주춤하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화와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2의 금융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위험자산 보유를 줄이고 미국이나 일본 국채나 통화 등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계 은행의 한 외환트레이더는 "특히 남부유럽 쪽에서 부실은행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유로화를 팔기 시작했다며 유로화 급락세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