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6분 현재 1214.80/1215.20원으로 전날보다 20.70/21.2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천안함 사태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대북담화를 앞두고 1220원선까지 고점을 찍기도 했지만 이후 1210원대 초반까지 후퇴한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20원, 저점은 1204.00원이다.
또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6월물은 1212.40으로 전거래일보다 15.00원 상승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대통령 담화 발표 직후에는 빠지고 있다"며 "지난 주말 NDF시장에서 1240원까지 올라온 이상 이 대통령 발언에 시장에서 뚜렷한 변화 움직임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 대통령 담화와 관련해 역외에서 어떻게 해석하느냐와 북한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가 관건"이라며 "또 유럽쪽 문제와 지정학적 문제로 유럽쪽 자금이 어느 정도 빠져나갈 지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원/달러 환율이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당국에서 아직까지 특별한 매도개입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역외쪽에서는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추후 도발 때 자위권 발동을 발동할 계획"이라며 "북한은 사과하고 관련자를 즉각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영유아지원과 개성공단은 유지하되 이 외의 교류인 모든 남북교류는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