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부문 새로운 통계 추진
- 기업에 필요한 통계 강화할 것
- "통계청장 임기제로 했으면"
[뉴스핌=김연순 기자] 이인실 통계청장은 19일 "국민은행이 만들어 매월 발표해오던 주택통계를 공공부문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데에 입장을 같이했다"며 "곧 현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과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토해양부와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실무진 차원에서 상당한 진척을 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이외에도 부동산 부문에 새로운 통계들을 만들고자 한다"며 "실무선에서는 거의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청장은 "최근 우연히 삼성중공업 전무와 옆자리에 앉게된 일이 있었는데 특정한 통계가 있으면 계약이 성사될 것 같다며 그런 통계가 있냐고 묻더라"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기업에 필요한 통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그간 기업 통계가 좀 약했었는데 이 부분을 좀 강화하려고 한다"며 "지금도 원하는 통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은 기업통계를 제공하면 매출액 등을 근거로 해당 기업을 추측할 수 있어 개별기업 정보가 노출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기업명을 가리는 등 가공해 9월이나 10월쯤 원자료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청장은 취임 1주년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이 청장은 "통계청은 과, 실간 벽이 높은 곳이었다"며 "와서 내내 한 일 중 하나가 그 벽을 허무는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호프데이 등을 개최했고, 올해는 처음(지난주부터) 족구대회를 열었다. 반응이 뜨겁다"고 귀띰했다.
아울러 "전임 김대기 청장이 1년을 조금 넘겼고 가장 오래있었던 청장이 3년 안팎 했던 것 같다"며 "통계는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일이고 먼 미래를 봐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임기제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서울에 48번 올라왔는데 내가 서울이나 과천에 있었다면 훨씬 더 일을 잘했을 것 같다"며 "회의 1시간 하자고 왕복 6시간을 오가는 건 굉장한 비효율"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 청장은 3대지표 발표를 오전으로 앞당긴 것과 관련해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장중 시장에 영향을 미쳐온 점을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