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LG전자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LG전자의 북미 첫 안드로이드폰인 '얼라이'의 출시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달 20일께 얼라이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이나 내달 초로 일정을 조정키로 한 것.
앞서 LG전자는 이달 13일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손잡고 북미 시장 전용 전략 스마트폰인 '얼라이(Ally, 모델명:LG-VS740)'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당초 이달 20일쯤 판매계획을 세웠던 '얼라이'가 미국시장의 첫 안드로이드폰이다보니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품질관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내부품질문제로 인해 당초 출하일이 1주에서 2주가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얼라이'는 이날 한국에서 출하돼 이르면 5월말이나 늦어도 6월초에는 미국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제품출하 과정에서 일정이 미뤄지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라며 "터치패널 불량 등과 같은 치명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북미시장에 내놓은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기반의 스마트폰이다. LG전자 입장에서는 이번 얼라이의 북미시장 진출에 거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그동안 스마트폰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LG전자 입장에서는 '얼라이'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낸 것.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한 하면서 LG전자의 휴대폰 성장동력에 많은 불안감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동맹 또는 연합의 의미를 담고 있는 '얼라이'는 LG전자와 구글 그리고 버라이즌등이 공동전선을 구축,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점도 관심사다.
이 때문에 LG전자와 버라이즌은 '얼라이'의 제품구성도나 완성도를 최대한 높여 북미 첫 스마트폰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시킨다는 전략을 잡았다.
이에 따라 출하직전에 LG전자는 자발적으로 버라이즌에 출하 지연 요청을 했고 1주~2주정도 늦어진 것이다.
LG전자의 얼라이 출시가격은 260달러이나 보조금을 고려하면 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얼라이는 리콜이 아니고 5월말로 출시 시기가 다소 연기된 것"이라며 "버라이존 요구사항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출시 시기가 조금 연기되고 있을 뿐 리콜은 아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향후 LG전자 스마트폰의 경쟁력 회복 여부를 가늠한다는 의미에서 얼라이의 시장 반응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얼라이의 시장반응이 체크되면 추후 다시 코멘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전일보다 3000원(2.86%) 내린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