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현지에서 열린 30주년 5·18기념식에서 이 대통령은 정운찬 국무총리가 대독한 기념사에서 “민주영령들의 피땀으로 성취된 우리의 민주주의 제도가 그 정신과 문화에 있어서도 성숙·발전되고 있는지 거듭 성찰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권위주의 정치가 종식되고 자유가 넘치는 나라가 됐지만 우리는 아직 민주사회의 자유에 걸맞은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뤘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많은 분열과 대립이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출발점인 생산적 대화와 토론이 뿌리내리지 못했다”며 “법을 무시한 거리의 정치와 무책임한 포퓰리즘에 기대는 일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불참, 정운찬 총리가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8년을 제외하고 2년 연속 5·18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