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 전략 발표가 IT 수요강세 차원으로 해석될 경우 올해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KB투자증권 서주일 애널리스트는 17일 "향후 삼성전자는 신규 17라인 투자 등 공격적인 설비 투자 전략을 발표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생산능력(capacity) 확대는 대부분 오는 2011년 상반기 중 출현할 것으로 산업을 하락 주기(cycle)로 이끌기에 불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메모리에 9조원을 투자하더라고 메모리 전체 투자규모는 2005년도 수준 이하이며 투자 과열도를 나타내는 설비투자/매출 비율은 30%로 10년 평균치인 44%를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는 IT 수요 강세의 반증으로 보인다"며 "시스템 LSI 투자를 확대, 강화하는 것을 보면 이해되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What’s new? 5월 상반기 고정거래가 상승 (DDR3 +1.1%), DRAM 업체의 pricing power가 강화된 듯
메모리 가격 조사기관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5월 상반기 DRAM 고정거래가격은 PCOEM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DDR3는 1.1% HoH 상승하였다. 반면, DDR2는 DDR3 전환에 따른 수요 하락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례적으로 고정거래가 협상은 5월 중순까지 계속되었으며, PC-OEM은 PC DRAM 탑재량 축소를 무기로 가격 유지를, DRAM maker는 쇼티지 (수요 충족 비율: 80%)를 바탕으로 가격 상향을 요청하였다. 결국 소폭이지만 상승으로 결론 지어졌다. 쇼티지로 DRAM 업체들의 pricing power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 PC-OEM 6월에는 고정거래가 상승을 쉽게 받아들일 것
6월은 3분기 back-to-school 수요를 감안한 재고 쌓기를 강화하는 시기로 DRAM 가격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후발주자들의 공정전환 어려움에 따른 출하량 감소도 가격 상승의 catalyst이다. 6월 재고 쌓기에 실패할 경우 3분기 영업에 타격이 예상, PC-OEM도 가격 상승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PC-OEM들의 DRAM 탑재량 축소는 M/S 하락을 동반하므로 개별 업체가 실행하기에는 비현실적인 전략으로 보인다. DRAM 가격이 초유의 강세를 보였던 2003년 하반기~ 2004년 상반기 DRAM 탑재량은 분기당 5~6% 확대되었다.
-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는 IT 수요 강세의 반증, 수요/공급에 영향은 2011년으로
향후 삼성전자는 신규 17라인 투자 등 공격적인 설비 투자 전략을 발표할 전망이며, 하이닉스에 대한 센티멘트가 일부 약화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그러나, 이는 매수 기회로 삼성전자의 capacity 확대는 대부분 2011년 상반기 중 출현할 것으로 산업을 하락 cycle로 이끌기에 불충분해 보인다.
삼성전자가 메모리에 9조원을 투자하더라고 메모리 전체 투자규모는 2005년도 수준 이하이며, 투자 과열도를 나타내는 설비투자/매출 비율은 30%로 10년 평균치인 44%를 하회한다.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는 IT 수요 강세의 반증으로 보인다. 시스템 LSI 투자를 확대, 강화하는 것을 보면 이해되는 포인트이다.
- 메모리 상승 cycle 순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매수 강조
하이닉스의 보수적인 투자 전략은 메모리 상승 싸이클을 순연시킬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매각 이슈로 투자확대는 3분기 중 고려할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valuation은 PBR 기준 상승 cycle 평균치인 2.6X 대비 저평가된 상태로 (각 1.7X, 1.9X) 매수를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