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요제프 액커만 총재는 14일 "그리스 정부가 대외 채무를 완전히 다 갚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서는 그리스의 놀라운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ZDF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대외 채무를 다 갚을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그리스의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한 뒤 "그리스의 몰락은 유로존 인근 국가들에게 위기 상황이 전이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은 이번 주 초 금융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1조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금융구제 자금을 조성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는 지난 10일 유로존 국가들의 채권을 시장에서 매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액커만 총재는 또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충분히 채무 상환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포르투갈의 경우 상황이 약간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로존의 경우 물가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향후 2~3년간 완만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유로화도 근본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