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도 11만원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조원 가량이 모였고, 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만큼 대기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이 근거다.
14일 오후 2시 3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전일보다 1000원(0.87%)하락한 11만 45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 때 11만 2000원선까지 하락하며, 공모가 11만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에서 매매 공방을 펼치고 있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은 “앞으로 3~6개월간 11만~12만원대에서 공방이 계속될 것 같다”며 “공모가 11만원선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지지선이 무너지면 일반적으로 물량이 추가로 더 출회되는 경우가 있지만,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삼성생명 같은 경우 지지선이 깨져도 일시적인 수준에 머물고 추가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이 40대 1에 달했던 만큼, 공모가인 11만원 부근에서는 청약 당시 자금 수요가 매수세로 반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들의 매도 속도도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11만원 지지선을 힘을 보태고 있다.
교보증권 임승주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는 유럽 재정 악화 등 대외 악재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지선 부근, 그 밑에까지 하락한다면 추가적인 매수가 들어올 것이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또“추후 인덱스 수요 등을 생각하면 외국인들이 더 이상 팔 보유지분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 공모 당시 외국인의 지분은 청약 물량 1777만 4968주(8.89%)가 전부다.
이중 이틀동안 450여만주를 팔아 지난 13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6.66%까지 줄어든 상태다.
이날(14일)도 외국계 창구에서 64만여주 순매도를 나타내 외국인 지분은 6% 초반대까지 축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