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 체제 전환 준비 할 듯
[뉴스핌=정탁윤 기자] 포스코(POSCO)가 사실상 대우인터를 인수하게 되면서 정준양 회장(사진)의 리더십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정 회장은 1년여 만에 대형 M&A(인수합병)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대내외에 리더십을 보여줬다.
특히 전임 회장인 이구택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터라 정 회장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올해 초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와 함께 '포스코3.0'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전략기획총괄'을 신설해 계열사의 경영전략 수립을 통합조정 하기로 했다.
더불어 정 회장은 이번 대우인터 인수를 계기로 향후 '포스코 그룹'체제로의 전환을 본격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열린 한 회의에서 "지금과 같은 융ㆍ복합 시대에는 포스코와 출자사의 경영목표 및 활동방향을 종합ㆍ구체적으로 수립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와 출자사간 시너지 경영에 대한 마인드부터 새롭게 진단하고 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제출된 포스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의 국내 계열회사는 포스코건설, 포스코강판 등 총 44개사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판매법인 까지 합치면 계열회사수가 100여개사에 이른다. 삼성이나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 결코 뒤지지 않는 규모다.
이같은 국내외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포스코는 오는 2018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