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전일 '최도성 금통위원, 금리인상 언급 해프닝'이 끌어올린 금리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개장과 동시에 쏟아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는 시장참가자들을 움찔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도규모가 크게 확대되지 않고 있어 매수세력들의 태도가 견조함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3.76%로 전날보다 3bp 내려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 역시 4.45%로 3bp 내려 거래중이다. 국고 10년물 8-5호는 2bp 내린 4.96%에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45분 현재 111.04로 전날보다 9틱 올라 매매중이다.
외국인들은 165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보험도 1363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과 개인은 1681계약과 802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투신과 은행도 374계약과 154계약을 순매수 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전날 잘못된 뉴스의 전달로 약해진 부분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중이다.
전날 시장을 출렁이게 했던 최도성 금통위원의 금리인상 발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로인해 움직였던 트리거(trigger)를 바로잡는 과정이 진행중이라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개장과 동시에 1000계약이상의 국채선물 매도를 내놨던 외국인들이 이후 매물을 빠르게 늘리지 않고 있는 점도 시장강세 시도의 빌미를 제공했다.
다만 다음주 월요일 1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심이 엿보이는 점은 부담이다.
더욱이 아직도 심리가 불안한 만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일 움직임에 대한 되돌림의 움직임이 보인다"며 "미 국채가 강세를 보이고 주가가 하락한 점도 이런 움직임을 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초가에 외국인이 1000계약의 매도를 보여 눈치를 좀 봤었는데 급격히 매도세가 확대되지 않고 있어 강세시도가 나오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월요일에 입찰도 있고 해서 오후엔 헤지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물량소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일단 심리가 불안해 조금만 밀리면 선물로 헤지하려는 수요가 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채의 강세나 전날 허무했던 약세전환에 대한 반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심리가 불안해 기술적 요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