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순이익 예상치 10% 하향 조정
[뉴스핌=이동훈 기자] 외환은행의 실적 회복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이고은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순이익이 3182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하이닉스 지분 매각 등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고 경상적 이익 수준을 비교하면 오히려 전분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2% 증가했지만 건설, 조선사 구조조정으로 인해 대손충담금 전입비용이 전분기 대비 54%,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판관비 11.4% 등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4분기 삼성생명 상장이 예정된 가운데 상장 차익은 공모가 11만원 기준으로 960억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순이자마진(NIM)의 상승폭이 제한됨에 따라 대출증가가 수반되지 않는 한 순이자이익의 증가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고정이하여신 연체율은 0.78%로 전분기 대비 5bp 상승 수준에 그쳐 자산건정성은 양호하다고 판단된다"며 "하지만 경장적 수익력의 획복은 예상보다 느려 당분간 시장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외환은행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10%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중립, 적정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