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용 애널리스트 "농심의 라면가격 인하로 원가하락 시 수혜를 받았던 수익모델이 약화됐다"며 "프리미엄 제품의 성공으로 평균판매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라면가격 인하와 원가 상승으로 향후 실적모멘텀 약화
1Q10 순이익은 원가하락 및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관련익 급증으로 컨센서스를 20% 상회했다. 그러나 2Q10부터는 라면가격 인하 및 원가상승으로 실적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농심은 이번 라면가격 인하로 원가하락 시 수혜를 받았던 수익모델이 약화되었다. 향후 프리미엄 제품 성공 없이는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 1Q10 순이익은 외환관련익 급증으로 컨센서스를 20% 상회
1Q1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4억원 (+13.2% YoY), 426억원 (+40.2% YoY)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8.4%, 20.3% 상회했다. 밀가루 및 팜유가격 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이 1.9%p YoY 상승했고, 환율하락으로 외화관련익이 전년동기대비 118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 주력제품 판매량은 기저효과를 제외하고 정체상태
주력제품인 라면과 스낵 판매량은 기저효과를 제외하고 계속 정체상태에 머물러있다. 1Q10 라면 매출액은 3,2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하여 저조했다. 라면 판매량 0.4% YoY감소와 함께 2월 3일 라면가격 인하 영향 때문이다. 스낵 매출액은 6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멜라민 파동 영향으로 전년동기 판매량 부진으로 1Q10 판매량이 8.2% YoY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 라면가격 인하 및 원가 상승으로 2Q10부터 실적모멘텀 약화 전망
라면가격 인하 및 원가 상승으로 2Q10부터 실적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농심은 2월 3일부터 판매량이 많은 주력제품 위주로 라면가격을 2.7~7.1% 인하했다. 매출액의 73.4%를 차지하는 라면부문 평균가격을 5% 인하한 것인데 영업이익이 인하 전보다 310억원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팜유가격이 2009년 8월 640달러/MT에서 2010년 4월 863달러/MT로 상승추세에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250,000원 유지
KB투자증권은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한다. 당사의 목표주가는 음식료 업종 평균 PER 12X를 적용한 것이다. 농심은 이번 라면가격 인하로 원가하락 시 수혜를 받아왔던 수익모델이 약화되었다. 따라서 향후에는 프리미엄 제품의 성공으로 평균판매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