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무려 5.4% 하락하며 1640선까지 조정을 보였다. 외국인이 사상 최대 규모의 매도로 지수를 압박하면서 대형주들의 주가도 줄줄이 주저앉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시중에 대기 중이었던 자금이 유입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는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일에는 공모형펀드로 356억원이 순유입됐고 6일에는 162억원이 순유출되기는 했지만 유출규모 자체가 급격히 감소한 모습이다.
ETF를 제외한 경우 이틀간 약 770억원 가량이 유입됐고 사모형 펀드에서도 3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여기에 연기금이 지난 6~7일 11개 위탁 운용사에 약 2200억원 가량의 운용자금을 배분하는 등 기관 투자가의 신규 자금 유입으로 그동안 꼬여 있던 내부 수급이 어느 정도 해소됨에 따라 국내 투신권의 매수 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IBK투자증권 김순영 애널리스트는 "5월에 들어서며 일평균 코스피지수가 24P 하락하면서 저가매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국내증시 조정에 따른 투자 증가 및 관망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외설정 해외뮤추얼펀드에서는 4주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서 14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관련 펀드로도 12주 만에 순유출(2억7288억만달러)을 기록했다. 신흥시장(GEM)펀드로는 6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지만 일본제외 아시아펀드와 글로벌, 아시아태평양 지역군 펀드에서 모두 순유출 돼 신흥시장, 특히 아시아에 대한 투자가 축소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