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달러는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4년만에 가장 강력한 증가세를 기록한데 힘입어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영국 총선에서 다수당이 나오지 않자 달러에 대해 1.45달러 밑으로 하락하며 1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총선에서 최대 의석을 확보한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가 조기에 연정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반등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국가와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소문이 유로화 반등세를 지지한 것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ECB는 이같은 소문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7일(현지시간)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24분 현재 1.2728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5% 올랐고, 유로/엔은 116.38엔으로 1.5%나 반등했다.
달러/엔은 91.41엔에 거래되며 0.9% 상승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53% 하락한 84.443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1% 상승했고, 뉴질랜드달러도 0.35% 올랐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448 캐나다달러로 0.5% 하락했다. 파운드 달러는 1.4789달러에 호가되며 0.2% 상승했다.
템퍼스 컨설팅의 그레그 살바지오 부사장은 "독일 의회의 그리스 지원안 승인이란 긍정적 소식이 유로화를 지지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재정지원을 필요로 할 경우, 누가 지원할 수 있냐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유로화는 이날 반등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한주간 4% 이상 급락했으며, 올초 이후 여전히 11%나 하락한 상태다.
반면 달러는 강력한 미국의 고용지표에 힘입어 엔화에 급반등했다.
미 노동부는 4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시장 전망치 20만개 증가를 훨씬 상회하는 29만개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업률은 9.9%로 크게 상승, 당초 9.7%로 유지될 것이란 기대에 못미쳤다.
살바지오는 "강력한 고용지표로 미국의 'V'자형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연준이 일본이나 다른 유럽국들에 비해 먼저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리스와 유로존 재정 위기감으로 인해 강력한 고용지표는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