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그리스 비용, EU·IMF의 1100억€ 초과할 듯 - WSJ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종빈 기자] 그리스의 경제 회복 비용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중기 구제 금융 전망치인 1100억 유로를 초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EU와 IMF가 그리스의 구제 금융 비용으로 3년간 지원키로 한 자금 규모가 그리스의 현재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민간부문의 자금지원이 없다면 충분치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 금융 지원 발표로 인해 그리스는 향후 2주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85억 유로에 대한 채권을 갚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의 가정에서는 오는 2011년 말까지 그리스의 금융시장이 정상화돼 외부에서 자금을 융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나이트 캐피탈의 브라이언 옐빙튼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매우 긴장하고 있다"며 "사태 해결은 그리스의 대처 능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구제 금융을 받게 된 그리스 정부에게 가장 중요한 정책은 대규모의 예산 삭감과 세금 증액이 될 전망이다.

그는 "만약 그리스 정부가 예산을 삭감하고 세금을 증액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10년 전부터 그리스 정부가 미리 단행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질적으로 구제금융은 3년간 제공되는 대출이다. 하지만 EU와 IMF는 12개월이나 18개월마다 조건을 변경할 능력이 있는지 감사를 시행하게 된다.

따라서 그리스는 향후에도 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스가 예산 감축과 함께 재정 적자 축소에 성공하더라도 이 자금은 상환해야 한다.

올해 그리스는 8.1%에 이르는 재정적자 규모를 2013년까지 4.9%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다. 이는 향후 3년간 500억 유로의 재정적자 절감을 의미한다.

그리스는 이와 함께 과거 대출도 상환해야 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는 2013년 5월까지 약 700억 유로의 자금상환을 요구받게될 전망이다. 따라서 그리스는 최소한 1200억 유로의 자금 소요가 필요한 상황이다.

골드만 삭스의 에릭 닐슨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의 단기 채무에 대한 지속적인 만기연장 등을 고려할 때 향후 3년간 15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1100억 유로는 12개월에 소요되는 자금 규모이지 3년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EU의 구제 금융 규모는 실제로 그리스의 모든 요구 금액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구제 금융 계획은 내년 그리스가 시장에서 자금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기초로 한 것"이라 설명했다.

최근 몇달간 그리스가 시장을 통한 자금 도입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각각의 국면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이 확실하다는 발표가 나왔음에도 그리스 국채 가격은 계속 하락했고 결국 그리스가 외부로부터 자금을 도입하기에는 도입비용이 너무 비싸진 상황이다.

일단 전일까지 시장의 낙관론은 지속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 향후 3년 동안 그리스의 자금 소요가 높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그 때까지 언젠가는 그리스가 시장을 통한 차입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 금융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의 약세는 지속됐다. 전일 유로/달러는 1% 이상 하락한 1.3184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그리스의 예산 삭감이 지탱하기 힘든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점과 함께 다른 유로존 주변국들에 대한 구제금융이 진행될 경우 얼마의 자금이 투입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시장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스는 전일 사실상 어떠한 금융 위기상황도 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로부터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더라도 계속해서 ECB가 이를 담보로 인정해 주기로 한 것이다.

이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그리스 채권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한 바 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지난 1월 공개적으로 이같은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ECB는 지금까지 일정 국가 신용등급 이상의 채권에 대해서만 담보가치를 인성했었다.

이러한 조치의 결과로 그리스 채권을 많이 갖고 있는 은행들의 유동성 위기가능성은 제거됐고 이들 은행들은 자금을 계속 차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그리스 정부도 국가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민간 은행들에게 단기 채권을 매각하고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된다. 은행들은 이렇게 사들인 채권을 담보로 다시 ECB로부터 자금을 융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로존 은행들도 값싼 담보권의 확보를 위해 그리스 채권을 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정책연구소의 다니엘 그로스 연구원은 "민간 파이낸싱이 무의미한 상황이나 마찬가지"라며 "결국 그리스는 ECB로부터 자금을 도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리스의 긴축정책은 현지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이같은 긴축정책에 반발해 그리스 최대 공공부문 노조는 민간부문 노조와 연합해 파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