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제조업경기가 거의 6년만에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나타냈고 3월 건설지출도 감소예상과 달리 소폭 증가,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일며 채권을 압박했다.
EU와 IMF가 전일 그리스에 대한 1100억 유로(1470억달러)의 구제 금융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도 그리스 우려를 완화시키며 채권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시간 오후 4시 14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0/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38%P 오른 3.6974%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07/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13%P 상승한 4.5342%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4%P 오른 1.0040%를 기록하고 있다.
재정난에 처한 그리스를 돕기 위한 구제금융 패키지가 공개됨으로써 그리스 위기는 이제 한고비 넘긴 것으로 평가되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그리스가 1100억유로의 재정지원을 받는 대신 기존에 발표한 내핍정책과 함께 향후 3년 동안 300억 유로에 해당하는 재정지출을 줄이고 세수를 늘릴 것을 약속했지만 성공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미국 국채 거래 담당 아담 브라운은 "그리스 사태가 , 단기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완전히 끝났다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구제금융 합의는 좋은 소식이다"라며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리스 채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그리스 국채의 움직임은 시장이 그리스 구제안의 이행 여부를 어느 정도 신뢰하는 지를 보여주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지표는 시장이 예상을 상회하며 경제회복 기대감을 강화시켰다.
미국의 3월 건설지출은 감소 전망과 달리 증가했다. 상무부는 3월 건설지출이 8473억 달러로 직전월 대비 0.2% 증가,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는 0.3% 감소였다.
미국의 제조업부문도 9개월째 팽창세를 이어갔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제조업 활동지수(PMI)가 3월 59.6에서 4월 60.4로 상승하며 200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망치는 59.6.
3월 개인소비는 전월비 0.6% 증가(계절조정수치), 6개월 연속 신장세를 이어갔다. 또 개인소득은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이 역시 로이터 예상치와 부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