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으로부터 메트라이프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들의 채권이 정크본드 위치로 추락하면서 이들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붙는 프리미엄인 신용디폴트스왑(CDS)이 크게 상승, 기업을 압박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주된 요인의 하나는 투자자들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기업들이 기존에 발행한 채권이 만기가 될 경우 적절한 금리로 다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더이상 신뢰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는 앞으로 3년에 걸쳐 은행과 기업들이 발행한 수조달러의 채권이 만기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고조되고 있다. 채권발행금리도 자연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트래디션 에이실 증권의 수석 연구원 게리 켈리는 "지금 주식시장을 볼 경우 일종의 강세장(bull market)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신용이란 관점에선 상황이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트래디션 에이실 증권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미국 주요 은행들의 보험비용은 약 17%나 상승했다.
또 마킷 인트러데이에 의하면 JP모간의 스왑은 거의 20%, GE의 금융부문 스왑은 11% 인상됐다.
이 같은 보험료 인상은 최근의 주가강세와는 대조되는 현상이다. KBW은행지수는 금주 들어 강력한 분기 실적에 힘입어 6% 넘게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