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710선 유지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38포인트, 0.94% 내린 1718.11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러한 하락은 과도한 수준으로 다시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은행은 대부분이 상업은행으로 미국의 투자은행과는 성격이 다르며 보유유가증권 매각과 예대마진 개선으로 실적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지수 연동성으로 인해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를 받고 있지만 과도하다는 진단인 것.
그는 "한국은 아시아 증시 중 펀더멘탈 개선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크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 하락에 연동할 이유가 많지 않다"며 "지수 하락은 일시적이며 심리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기업들의 현 상황이 국내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더욱 부각시키는 환경으로 변화해가고 있다는 것도 주된 관전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심 팀장은 "대만 IT업체 난야와 이노테라는 1/4분기만에 영업이익률이 적자로 돌아섰고 도요타는 미국 보험사들이 변상요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의 1분기 영업이익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차은 유럽시장에서 도요타를 추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럽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항공에서 해운으로 물동량이 이동함에 따라 조선업종의 신규주문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심 팀장은 "이번 화산폭발로 유로지역의 경기회복 속도는 더뎌질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의 경기회복세는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외국인들 입장에서 한국은 여전히 투자메리트가 높은 지역으로 구분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