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기준 엔지니어링 업계 국내 1위인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대표이사(CEO)는 이같이 전하고 올해 해외건설 수주목표가 11조원(99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지난해 11월 ADNOC의 정유공장 건설 사업을 27억달러에 수주한 것을 포함, 지난해 총 10조 117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년도보다 8.7% 증가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박 CEO는 5월초 예정된 ADNOC의 정유플랜트 건설 입찰에서 추가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샤 가스전 프로젝트에서도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4개 패키지로 구성되며 총 규모는 100억달러에 이른다. 현재 프랑스 테크니프와 스페인 테크니다스리유니다스 등과 함께 패키지4 에서 경쟁할 계획이다.
박 CEO는 또 "탄화수소 부문의 수주 400억 달러 규모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비탄화수소 부문도 수주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탄화수소 플랜트는 가스와 정유, 석유 등의 생산 시설을, 비탄화수소 부문은 전력, 담수화설비, 철강플랜트 등을 포함한다. 삼성은 지난 달에도 바레인에서 3억2000만달러 규모 철강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현재 10% 수준인 비탄화수소 부문의 수주를 오는 2015년께 30% 선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쿠웨이트와 카타르, 리비아, 이집트, 호주 및 남미 등지에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는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의 신규 수주가 14조원에 이르러 전체 탄화수소 부문 수주비중이 90%로 높아진 상태다.
회사 측은 현재 진출하고 있는 국가 수를 지난해 23개국에서 올해 31개국으로 늘리고 오는 2015년 50개국 수준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 CEO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삼성엔지니어링의 1/4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의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지난해 4조350억원보다 25% 늘어난 5조원 수준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CEO는 지난달 19일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