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 효과와 함께 기저 효과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1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 11.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근 3년만에 가장 강력한 성장률이다.
다만 이번 결과는 전날 로이터통신(Reuters)이 시장 소식통을 인용해 발표 결과와 같은 수치를 전망한 만큼 시장에서는 이미 강력한 성장세가 예고된 상태였다.
지난 3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18.1%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18.2%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으며 소매판매는 18%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와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서 3월 사이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지난 달 중국의 물가압력은 예상보다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4% 상승해 로이터의 상승률 전망치 2.6%를 밑돌았으며 생산자물가지수도 5.4%상승해 시장 전망치 6.4%보다 낮았다.
이에 대해 중국 궈신증권(国信证券)의 린 송리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CPI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는 식품 물가 때문"이라며, "향후 5~10월 까지는 3~4% 수준의 CPI가 유지되겠지만 당분간 음식 물가가 반등할 수 있음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표 발표한 후 "선제적인 재정정책과 함께 적절한 통화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국 지표 결과에 대해 하이투자증권은 "성장률과 물가 조합측면에서 긴축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최악의 조합은 일단 피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다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이 여전히 1년물 예금금리(2.25%)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물가 리스크가 크게 해소되었다고 해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