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자산유동화증권의 위험 거래를 제한하는 규제안을 승인했지만 일부 공화당 소속 위원들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SEC는 자산유동화증권 발행기관이 증권의 모든 대출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과 함께 유동화증권의 신용 리스크 5%를 보유하도록 하는 규제안을 만장 일치로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공화당 소속 SEC 정책위원인 케슬린 케시와 트로이 페러디스는 이같은 새로운 규제안이 국영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멕과 페니메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프레디멕과 페니메이가 민간 발행기관과는 다르게 증권 발행에 대한 신고 의무가 면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러디스 정책위원은 규제안이 시행되면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민간 업체들은 국영 업체들에 비해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프레디멕과 페니메이의 시장 지배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간 업체들의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은 지난 2000년 중반에 붐을 이뤘지만 지난 2007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급격히 줄어들어, 지금은 프레디멕과 페니메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