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요와 증시 약세 전환 등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영향에 힘입어 환율하락 기조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환율하락 기조가 이날 확인되면서 연저점 테스트가 시작되고 더불어 당국의 개입가능성으로 1120원은 지지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1126.00원 대비 2.90원 내린 1123.10원에서 마감했다. 총거래량은 전날보다 8억달러 내외 감소한 약 73억달러였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도 1123.70원으로 전날 대비 2.80원 하락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3000거래 및 5600거래 내외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한편, 국내증시는 오후장 들어 다시 상승 반전하며 전날대비 1.50p 오른 1724.9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800억원 이상의 순매수세를 나타내 이날 환율의 하락기조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재료로 작용했다.
전날 대비 1.00원 상승한 1127.00원에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배당 역송금 수요와 은행권의 숏커버링으로 상승해 고점 1127.40원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증시의 상승반전과 지속되는 외국인의 주식순매수 관련 달러 공급으로 다시 하락하는 양상이었다.
부활절 휴일로 유럽장이 열리지 않아 뉴욕외환시장의 NDF환율 추이가 관심을 끈다.
당국의 개입이 없다면 장은 계속 무너지며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 연저점을 테스트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유럽과 중국이 휴장이라 결국 뉴욕장에 좌우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저점 돌파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가능성으로 1120원은 지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계 한 은행의 딜러는 "개입없이는 무너지는 장이라 내일은 장개장과 동시에 연저점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장세를 내다봤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여부와 이에따른 미국의 금리 정상화와 관련된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기본적으로 하향기조지만 배당수요와 개입경계감으로 1120원대 초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