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이 감소한 크라이슬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동차회사들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사태로 지난 1월과 2월 판매량이 급격히 줄었던 도요타가 3월 들어 공격적 판촉으로 시장점유율을 다시 확대, GM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GM, 도요타, 포드 3사의 3월 판매량은 모두 18만대를 넘어 큰 차이 없이 선두자리를 차기하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함을 보여줬다.
에드먼즈 닷 컴의 자동차산업 분석 디렉터 제시카 콜드웰은 "3월 소매판매는 대규모 인센티브가 제공되면서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것으로 진정한 수요를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4월 실적이 보다 나은 판단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별로 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 GM은 생산 중단 차종을 포함한 3월중 미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총 18만8546대로 전년 동기의 15만6380대에 비해 2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GM은 또 4대 주력 브랜드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GM은 3월말 현재 재고는 42만8000대로 1년 전의 33만8000대보다 9만대 늘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 미국법인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총 18만6863대를 판매, 일판매량(SDR) 기준으로 전년동기비 35.3% 늘었다고 밝혔다. 또 1분기 총 판매량은 38만5686대를 기록, 8.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3월중 도요타 브랜드 판매량은 16만6644대로 집계돼 전년동기비 35.1%가 신장됐으며, 렉서스 브랜드는 2만219대를 팔아 36.5%가 늘었다.
포드자동차의 3월중 판매량은 18만3783대로 전년비 39.8% 늘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 점유율도 16%로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그러나 직전월인 금년 2월의 시장점유율 17.3%보다는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또 2010년 1/4분기중 미국내 자동차 판매는 약 42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은 3월중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4만7002대라고 발표했다. 또 금년 1/4분기 전체적으로는 11만150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매량은 현대차의 3월 실적 및 분기별 실적으로 사상 최고다.
기아자동차 역시 3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3만5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는 또 금년 1/4분기 판매는 전년 대비 11.3% 늘었다고 밝혔다.
혼다자동차는 3월중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총 10만826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중 혼다브랜드 판매는 16.9%, 아큐라브랜드 판매는 25.2% 늘었다.
닛산자동차는 3월중 미국내 자동차 판매는 총 9만54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인피니티 브랜드의 판매는 37.3% 늘었다.
대부분 회사들이 판매증가를 기록한 것과 달리 크라이슬러는 3월중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금년 1/4분기 전체 자동차판매도 전년에 비해 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무이자 할부판매를 금년 5월 3일까지 지속할 계획이며 이 같은 판촉프로그램은 2010년형 모델 대부분에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