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아태(亞太)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0.9% 오른 126.24포인트로 오르며, 지난 5거래일 동안 4차례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환율효과와 단칸 호재에 힘입어 3일 연속 18개월래 최고 수준에서 마감했고, 중국도 중앙은행의 완화발언과 제조업 지표를 바탕으로 2개월래 최고치에서 마쳤다.
대만증시는 전자와 금융주가 선방하며 10주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홍콩은 장 마감을 앞두고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주가평균은 전날 종가보다 1.39% 상승한 1만 1244.4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3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수출주가 올랐고 자원주는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처음 상장한 다이이치생명은 공모가 대비 14% 오른 것과 지난 분기 단칸지수가 4개월째 개선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4분기 단칸지수는 직전 분기의 마이너스 25에서 마이너스 14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즈호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닛케이 지수가 단기적으로 1만 15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23% 상승한 3147.42포인트로, 2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분기에 당국의 은행대출 억제 조치로 5%나 급락, 아시아에서 최악의 성과를 보인 지역 중 한 곳이었다.
전일 런민은행(PBoC)이 완화정책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4월 금리인상 기대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고 제조업지표의 호전도 지난 분기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을 강화했다.
전일 PBoC는 분기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이후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적정한 수준의 신용 증가세를 유지해 나가면서 적정한 완화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전에 HSBC은행이 발표한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0로 전달 대비 1.2포인트 상승했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집계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5.1로 올랐다.
개별 주 가운데 양호한 분기실적을 발표한 바오산강철이 1.5%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17% 오른 8013.09포인트로, 10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전자주가 선전했고 금융주들도 약진했다.
첨단기술 기업들의 3월 매출실적과 1/4분기 순익이 양호할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 주문을 늘렸다. 특히 메디아텍은 3% 가까이 오르면서 전자업종 지수를 1.13% 높였다. 금융업종 역시 1.45% 올랐다.
홍콩증시는 장 마감을 앞두고 소비 관련주들이 약진하며 1% 넘게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개별 종목 가운데 마카오 카지노 운영업체인 윈마카오와 샌즈차이나가 5%와 3% 각각 상승했다.
알프레드 찬 치어펄인베스트먼트의 수석 딜러는 "중국 관련주에 펀드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됐고 5월 월드엑스포 개최로 소비지출이 진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소비주에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4분기에도 상승장이 이어지며 1개월 이내 2만 3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의 올오디너리지수 역시 0.67% 오르며 주변국 증시의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금광업체 리하르골드(Lihir Gold)가 뉴크레스트마이닝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며 30% 이상 폭등했고, 중국 브라이트푸드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설탕생산업체 CSR도 6% 가량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