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안데르스 보리 스웨덴 재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유로존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는 완만하게 성장한 뒤에 2011년에 가서 좀 더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먼저 "그리스의 긴축 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나 관찰자들이 잘 인식하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리스 정부의 결단에 대해 "용기있는 조치"라고 칭찬했다.
그리스 정부는 3000억 유로에 이르는 방대한 부채를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뒤 지난 2009년에 국내총생산(GDP)의 12.7%에 달한 재정적자를 올해는 8.7%로 크게 줄이는 강력한 긴축 정책을 단행하기로 약속했다.
이 같은 조치에 이어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그리스에 안전망을 제공하기로 합의하자, 금융시장은 그리스에 대한 '프리미엄' 요구치를 줄이는 중이다. 그러나 이날은 그리스 10년물 국채의 독일 분트채 대비 수익률 스프레드가 346bp로 다시 상승하는 등 아직은 시장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트리셰 총재는 유로존 경제에 대해서 "올해는 전체적으로 볼 때 완만한 성장에 그친 뒤에 내년에 좀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회복은 신뢰의 회복에 의존할 것이며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1.95%를 기록해 중앙은행의 안정 목표치를 약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트리셰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잘 억제되어 있고, 이것이 디플레 압력에서 우리는 막아주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