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던 미국의 3월 민간부문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31일(현지시간)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이날 0.4%, 4.33 포인트 하락한 1075.01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13%, 7.32 포인트 오른 5679.64, 독일 닥스지수는 0.18%, 11.10 포인트 상승한 6153.55로 마감됐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34%, 13.40 포인트 내린 3974.01로 마무리됐다.
유럽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지만 2010년 1/4 분기 전체적으로는 2.8% 상승하며 4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또 지난해 3월 9일의 12년 저점과 비교해 67% 올랐다.
유럽증시는 장 전반 에너지, 광산주 등의 강세에 힘입어 한때 유로퍼스트 300지수가 1083.66까지 오르는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그러나 미국의 3월 민간부문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시장의 흐름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3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2만 3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2만 4000개 감소(수정치)에 비해서는 그 폭이 줄어든 것이지만 4만 개 증가할 것이라고 본 시장 전망을 뒤엎는 저조한 결과다.
게네랄리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연구원 클라우스 비에너는 "다음 분기에도 주권국가들의 신용위기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면서 다시금 긍정적 상황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오늘 지표(ADP)에도 불구하고 오는 금요일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긍정적일 것"이라며 "지금의 주가는 알맞은 수준이다. 특히 기업수익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는 과장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STOXX Europe 600 은행지수는 전일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0.9% 내렸다.
HSBC, BNP파리바, 소시에테 게네랄레, 나틱시스, 크레딧 스위스,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 EFG 유로뱅크, 피라에우스은행은 0.6%~3.1% 주가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