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연구원은 "합병에 따른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두산은 모트롤 홀딩스 지분을 100% 소유하고, 모트롤홀딩스가 모트롤을 95% 소유하는 지배구조"라며 "또한 두산이 모트롤을 자회사의 형태로 보유하든 혹은 자체 사업부로 보유하든 본질가치 측면에서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두산은 금요일 장종료 후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두산모트롤홀딩스와의 합병추진을 발표하였다. 합병에 따른 신주발행은 119,839주로 전체 발생주식수의 0.4%에 해당하는 소규모 합병이다.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모트롤가치에 대한 재평가와 영업지주회사로서의 두산의 정체성 강화로 이어져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향후 당사는 합병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회계 및 밸류에이션 변화분을 반영할 계획이다.
우선, 합병에 따른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 이유는, 첫째, 두산은 모트롤 홀딩스 지분을 100% 소유하고, 모트롤홀딩스가 모트롤을 95% 소유하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높은 지분율로 인해 합병자체가 두산의 선택의 문제라는 점에서 그 동안 합병은 시장에서 일정부분 예상된 이슈였다. 둘째, 두산이 모트롤을 자회사의 형태로 보유하든 혹은 자체 사업부로 보유하든 본질가치 측면에서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합병 결정이 두산 주가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첫째, 그동안 두산모트롤이 우량 자회사임에도 불구하고(200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84억원과 184억원임) 비상장회사로 머물면서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적정가치 산출이 쉽지 않았다(당사는 밸류에이션에서 장부가로 평가함).
그러나 향후 사업부로 편입되면서 향후 두산그룹이 계획하고 있는 높은 시너지효과와 성장성이 현실화될 경우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둘째, 두산은 영업지주회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자체 사업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분한 잉여현금창출능력이 필요한데, 자회사로 보유할 경우 주로 배당 혹은 감자를 통한 현금유입만이 가능하다. 반면, 자체영업으로의 편입을 통해 영업지주회사로서의 기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