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7개 공장 연계‥글로벌 생산전략을 위한 중추
[울산 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차 울산공장은 현대차 글로벌 생산전략 추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968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된 울산공장은 현대차 최초의 종합 자동차공장이자,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1968년 코티나 생산을 시작으로 1975년 국내 최초 국산모델 포니 생산, 1991년 국내최초 독자엔진 알파엔진 생산 등 울산공장은 현대차의 역사는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발전사와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현재 240만 평방미터(72만평)의 건평에 생산 차종별로 1공장부터 5공장까지 연간 최대 15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1968년 준공 이후 지난해까지 생산한 차량 누계대수는 2580만대에 달한다.
차량 생산에 소요되는 1일 에너지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하루에만 사용되는 전기료는 2억4000만원, 연료비가 2억5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2만6000여 명의 울산공장 종업원들의 위해 사내 24개의 식당이 있으며 하루에만 소비되는 쌀이 80kg기준 70가마다.

울산공장이 특별한 이유는 규모뿐만이 아니다.
국내 전주공장(95년)과 아산공장(96년)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는 터키 이즈밋공장(97년), 인도 첸나이공장(98년), 중국 북경공장(02년), 미국 앨라배마공장(05년), 체코 노소비체공장(08년) 등 성공적인 글로벌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모공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국내외 공장의 품질개선의 모델케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공장은 지난 1970년대 품질제안 및 분임조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생산현장 작업 개선으로 위한 직원들의 제안으로 품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약 1조5000억원을 절감했다.
이 기간 제출된 제안건수만 무려 1만4000건에 달하며, 매년 평균적으로 40만 건의 제안 사례들이 생산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수출선적부두가 공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 수출 기지로서의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선적부두에서는 연간 약 100만대의 차량을 전세계 2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1일 최대 6000대까지 선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 부두를 통해 14개의 해외 CKD공장에 부품을 적시에, 원활히 공급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 강호돈 울산공장장은 "단일 자동차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울산공장은 각종 조세 납부를 통해 국가 재원 확보에 기여하고, 수많은 협력업체 유치를 통하여 고용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울산지역을 넘어 국가의 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 공장장은 "세수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도도 높다"며 "울산공장은 지난해 6100억원의 국세와 520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함으로써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재정 운영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