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아흐레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 8일간 금리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피로가 누적된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는 소식이 시장참가자들을 매도로 이끌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한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3.77%로 전날보다 1bp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전날 종가수준인 4.30%에 거래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10.95로 전날보다 3틱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은행은 1070계약과 70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증권과 보험은 1370계약과 430계약을 순매수 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9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달 초로 예정된 신규공급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데서 조정의 빌미를 찾으려 하는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최근 조정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좀처럼 조정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장초반의 조정분위기가 장후반으로 갈수록 묻히는 모습이 최근 지속되고 있어 아직 조정을 맞았다는 판단이 섣불러 보이기도 한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강세 피로감에 미국채 수익률의 상승이 더해져 초반 금리가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조정 여부는 모르겠다"며 "예상보다 장이 덜 약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약세 출발했지만 그 폭은 제한되는 느낌"이라며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조정이라기보다 보합권에서 소폭의 움직임이 지속되다 결국 장후반 강해지면서 마감되는 장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도 그럴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화증권의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베팅영역이다 보니 쉬어가는 게 맞다"면서도 "외국인들이 기술적으로 매도를 하고 있어 심리적으로 매도에 편승할 법도 한데 은행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어 현물이 밀리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