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분야인 IPO, 증자, 회사채 발행 등을 넘어 M&A 자문, 자원개발 등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분야라면 무엇이든 IB부문이 결합되고있다. 말 그대로 기업들의 '재무 닥터(financial Doctor)'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국내시장을 넘어 중국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 영토도 넓혀가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 갈고닦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큰 시장으로 나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과 경기침체 이후 기업들의 구조조정 및 수요가 늘고, 자본시장법 시행 2년차를 맞는 환경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에 온라인 경제종합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국내 주요 10대 증권사(대신증권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IB본부장들로부터 IB사업 전략과 전망을 들어보았다.
-대신증권, 임홍재 IB사업본부장(전무)
[뉴스핌=박민선 기자] 대신증권 IB부문의 전략의 절대원칙은 '차별화'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 남들이 하는 것도 다르게 한다는 것이 주된 포인트다.
IB본부를 책임지고 있는 임홍재 본부장은 부서원들에게 "경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어떤 대상을 벤치마크해 경쟁하다보면 영원한 2위에 그칠 뿐 아니라 놓치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대신증권 IB본부의 구성은 기업금융부와 SF부, 그리고 M&A금융부 등 3개부서 12개팀에 총 50여명 수준이다. 규모면에서 아직 업계 중형급인 만큼 강약에 따른 사업방침은 어쩌면 필수전략이기도 하다.그는 "쫓기지 말고 창의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점차 확대될 IB시장에서 특화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신증권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분야는 국민연금 PEF 등 2개의 PEF투자집행과 IPO(5개사) 그리고 M&A자문 및 구조화 금융 분야로 축약된다.
이 중에도 PEF부문은 성과면에서도 입증됐듯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임 본부장의 설명.
그는 "지난 2008년 대신페가소스 45억원 규모 성공에 이어 국민연금, 그리고 최근 자산신탁까지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브라인드 PEF의 탑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IB는 지난해 이후 2000억규모의 국민연금 PEF(대신-흥국 제1호 PEF)의 설립, 국내기업 국내주식연계채권(09년 7위, 블룸버그 리그테이블) 주관업무, 한국자산신탁 인수주선 등 M&A 인수자문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결성한 2300억 규모 국민연금 PEF(대신-흥국 제1호 PEF)를 지렛대 삼아 M&A와 메자닌 투자에 집중할 계획으로 2조4000억원 이상의 IB딜도 추진 중이다.
그밖에 올해 중국, 일본 지역 해외기업들의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경 SPAC 상장을 비롯해, 새로운 PEF의 설립과 운용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공격적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임 본부장은 "대신증권은 리테일 부분의 강점을 가진 회사이고 여기에 IB, 리서치가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2012년 톱(Top)3을 목표로, 2015년에는 아시아에서 톱5에 드는 것도 가능할 것" 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최근에는 리테일 조직을 활용한 IB연계영업을 활성화시켜 나가려 하고 있다"며 "강점을 갖고 있는 리테일 영업조직을 IB비즈니스에 접목해 전국 6개 지역본부의 3개 법인사업부 및 116개 영업점은 물론 본사 홀세일 조직과 연계해 우량IB딜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취지아래 내부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궁극적으로는 기업금융에 대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임 본부장에게는 대신증권이 IB분야의 강자로서의 DNA가 있다는 확신이 있다.
임 본부장은 "대신은 IB에서의 성공 경험이 있고 임직원들 역시 대형사로서의 자존심이 있다"며 "우리 역시 세계의 글로벌 IB, 대형 IB 형성 취지와 맞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IB사업을 "기업의 비전에 맞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표현해 기업 고객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임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