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나란히 2%대 하락세를 기록중인 상황이다.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도 업황부진 전망에 1% 이상 하락세다.
그러나 STX조선해양은 현재 워크아웃 중인 대한조선 본입찰에 STX그룹이 제안서 제출 소식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력으로 나홀로 1% 이상 상승세다.
증권가는 그러나 금일 조선주 약세를 두고 업황 부진 지속 전망에 현대중공업 수주취소 여파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풀이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기저효과로 인해 작년 4/4분기 플러스 반전에 성공했지만 발주 회복과 중고선가의 상승이 중국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중형 탱커와 벌커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조선업황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이 2008년 6월 계약한 9척의 유조선 중 5척을 취소한다고 전일 공시한 것과 관련, 업계 전반으로 수주취소 여파가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조선 담당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 잔고 감소가 불가피하며 도크 증설로 공급 능력이 확대된 반면 선박 수요는 크게 위축되어 선사의 선가 인하 압력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연초 조선주의 반짝 상승을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라며 "철광석 가격 인상을 반영한 후판가격 상승 가능성 역시 한중일 3국의 선박 건조량 감소로 당분간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여기에 추가적인 수주 취소와 인도지연요청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컨테이너 선박의 인도지연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존재해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