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결제수요와 당국 개입 경계감이 아래를 지지하지만 네고와 역외매도세를 기반으로 주식관련 매도세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최근 장중 1130원 하향 돌파와는 달리 이날은 1120원대 후반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 33분 현재 1129.30/1129.50원으로 전날 종가 1132.60원 대비 3.30/3.10원 하락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도 전날 대비 3.80원 하락한 1130.20원선에서 하락세를 주춤하며,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전날대비 20p이상 상승한 1669선에서 머물러 있다. 개인과 기관은 매도세로 반전한 반면 외국인은 4000억원 가까운 순매수세다.
전날 대비 0.60원 하락한 1132.00원에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역외매도로 잠시 1130원을 하향했으나 개입경계감과 결제수요 유입으로 1130원을 지지받으며 오전장을 보냈다.
오후장 들어 저점 1128.60원까지 하락한 후 1129원선에 머물며 방향을 쉽게 위로 바꾸지 못하는 모습이다.
당국 개입경계감과 공기업 결제수요로 추가하락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수급상 매도세가 우위이므로 1130원대로 다시 올라가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관측이 좀 더 힘을 얻는다.
이날은 1120원대에서 마감할 것이란 예상이다.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개입과 공기업 결제수요가 추가되는 주식관련 매도세에 밀리는 상황"이라며 "당국의 강력한 개입이 아니면 1130원대로 다시 올라가지는 못할 것"이라 관측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당국의 개입변수로 확언하기가 어렵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일단 수급분위기로는 1120원대 종가형성에 우호적"이라고 장세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