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양기인)의 미국 3월 FOMC 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3월 FOMC 성명서, 긍정적인 경기인식 이외에 큰 틀에서 기존 관점 유지
- 16일(현지시간)에 발표된 3월 FOMC 회의 결과는 일부 시장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큰 변화가 없었음.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었던 ‘상당기간(an extended period) 저금리 기조 유지’의 문구는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비상국면에서 실시되었던 QE(양적완화)의 종료시점에 대해서도 별다른 내용변화는 찾아볼 수 없었음(월가에서는 an extended period를 6개월 정도로 해석). 그나마 경기에 대한 평가가 고용과 투자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 인식이 개선되었으나, 최근 경기개선 흐름을 고려한 정도로 해석
- 이번 성명서 내용에서 그나마 바뀐 부분(fine tuning)은 경기 측면인데, 고용시장에 대해서 ‘안정적(the labor market is stabiliz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이전의 ‘취약한(a weak labor market)’에 비해 개선. 그러나 여전히 높은 실업률(high unemployment)은 가계소비에 부담요인으로 지적. 한편, 기업들의 투자부분 또한 개선(has risen significantly)되고 있다고 긍정적 입장을 보임. 그러나 역시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며, 은행들의 대출수축을 언급하면서 여전히 전반적인 경기여건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마무리
- 인플레는 장기간 안정(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stable) 될 것이라는 표현을 유지해, 아직 연준의 정책방향이 물가보다는 경기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
- 통화정책의 방향은 다소간 경기개선을 감안하더라도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부분을 유지. 시장이 관심을 가졌던, QE 종료에 대한 부분은 대부분 스케줄에 맞춰서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짐. 특히 이번 달에 종료되는 MBS(1.25조 달러)와 Agency 채권(1750억 달러)은 충분히 연준이 매수해 줬다는 판단이며, 최근 모기지채/미국채 스프레드 축소에서도 이는 확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할 경우 정책도구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will employ its policy tools as necessary)는 가능성을 열어둬, 긴축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키려는 의도를 보임. 이는 이전 재할인율 인상에서도 ‘증시를 포함한 금융시장을 감안하여 정책을 실시’하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평가
- 이번 FOMC에서도 1월과 마찬가지로 만장일치 의결이 아님. 토마스 호그니 위원은 ‘금융 불균형과 장기적인 거시 및 금융안정에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반대의견을 밝힘. 그러나 통화정책 기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됨
- 결국 이번 3월 FOMC에 대한 평가는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으로 해석한 듯 보이며, 대부분 가격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미 증시의 경우 S&P 500은 전일 대비 0.78% 상승한 1159.46를 기록했으며, 미국채 10년 금리는 4.5bp하락한 3.65%로 마무리. 달러인덱스는 금융시장 안정과 금리하락을 반영해 0.74% 하락한 79.6p를 기록했으며, 유가는 달러화 약세로 2.38% 상승한 배럴당 81.7달러를 기록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