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오성진)의 3월 16일자 주식시장 수급분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외국인 매매 동향 : 강화되었던 외국인 매수세는 다시 중립으로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품시장 강세가 지속되는 등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의 신흥시장 유입세는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음. 이 같은 자금 유입에 힘입어 지난 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나타남.
전일 미국 금융 구제안 내용 강화와 중국 부동산 규제 강화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며 유가증권 시장은 외국인의 소폭 순매도로 마감. 전일 시장에서 부각된 악재는 이미 상당부분 시장에 노출되어 있는 악재로 시장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짐.
하지만 악재의 재부각으로 외국인 매수세 강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 과거 현 지수대 대비 거래대금이 4조원에 못 미칠 정도로 크게 낮은 점도 이러한 시장 불안 심리를 방증하고 있음.(지난해 1,600p 이상에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원을 상회했던 것으로 나타남) 향후 현재 선진국 통화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국 통화의 환율과 국제유가 등 상품가격의 하락 여부에 따라 외국인 매매가 민감히 반응할 것으로 보여져 이들 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됨.
▷ 기관 매매 동향 : 지수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이탈로 투신 수급도 약화
코스피가 1,600p 중반을 넘어서면서 다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 이탈이 관찰되고 있음. 지난 한 주간 3천6천억원 가량의 자금이 이탈되었으며, 투신도 전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임. 코스피 1,700선 이상에서 유입된 자금들이 대기해 있어 시장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한편 지난 주간 업종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화학, 유통, 통신, 금융, 철강, 운수창고, 건설 등 업종별 순환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극명하게 대립한 것으로 나타남.
기존 주도주에서의 시장 메이저들의 대립 또한 추가적으로 강한 시장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임. 지난 주 운수장비로 묶여있는 조선 업종과 자동차 업종의 차별화가 진행된 부분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임.
[현대증권 시장분석팀 유수민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