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국내 완성차업계, 친환경차 현주소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기아차, 그린카 박차...내년부터 단계적 상용화
-르노삼성·GM대우 전기차 생산...쌍용차는 디젤 개발

[뉴스핌=이강혁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의 미래성장동력은 아무래도 친환경차 개발에 맞춰져 있다.

전세계적으로 석유자원 고갈에 대한 대체에너지 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자동차산업이 수년째 만성적인 수요정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도 한 몫한다. 고유가로 중대형 차종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고부가가치의 수익성 전략이 절실하다.

자동차 업계는 새로운 생존의 패러다임으로 '그린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패러다임은 반영하듯, 국내에서는 전기차가 최근 급부상했다.

중견기업에서 잇따라 충전식 전기차를 상용화 단계에 올려 놓으며 주식시장마저 수혜주에 투자자가 몰리는 '전기차주 열풍' 현상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국내 완성차들의 그린카 개발은 현재 어느 단계에 다다랐을까.

◆ 현대차, 그린카 개발 역량 집중

국내 완성차업체 중 친환경차 개발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그린카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모하비 FCEV 로드투어 모습.

지난 1995년 최초의 하이브리드차 컨셉트카 FGV-1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이후 ▲99년 아반떼 하이브리드 전기차 개발, ▲2000년 베르나 하이브리드 전기차 개발, ▲2002년 싼타페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카 개발, ▲2004년 투싼,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2007년 쏘나타급 중형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 ▲2009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 양산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개발을 통해 정부에도 여러 차례 그린카를 공급해 왔다. 2004년과 2005년에는 클릭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2006년과 2007년에는 베르나 프라이드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공급한 바 있다.

정부 역시 현대기아차의 그린카 개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생산과 국부창출의 대부분이 수출주도형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할 때 자동차 분야는 흑자 폭이 가장 큰 핵심 산업이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8월 '그린카 4대 강국 진입'을 모토로 오는 2013년까지 친환경차 개발에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 단위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성장동력으로 그린카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미 청정연료인 LPG를 기반으로 하는 LPi 하이브리드 차량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현대기아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차까지 전 범위를 포괄하는 친환경차 개발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09년부터 대중화에 들어간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와 함께 올해 쏘나타와 로체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11년에는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해 모터를 구동하는 순수 전기차 i10을 소량생산에 들어가고, 2012년에는 투싼 스포티지 수소 연료전지차의 시범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저장 기술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는 이미 기술적인 면에서 세계 완성차업계 중 탑클래스에 진입한 상태다.

◆ 해외 본사와 전기차 공동 개발 중

르노삼성자동차는 로느 본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국내에도 같은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르노 플루언스 Z.E. 컨셉트카.

로노 본사에서는 2011년 플루언스 전기차 양산 계획을 밝힌 상태이고, 로노삼성차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국내에서 전기차 생산 계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연구소 알란 디부안 소장은 "플루언스 Z.E. 컨셉트카는 르노에서 2011년에 최초로 이스라엘과 유럽 시장에 선보일 최초의 전기차"라며 "플루언스와 뉴 SM3가 이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르노 본사와 한국 전기차 시장의 2012년 생산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르노삼성차는 이 같은 맥락에서 국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전기차 실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정부의 전기차 관련 지원책 및 계획안이 완료되는 대로 양산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M대우도 본사인 GM과 친환경차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단적으로 GM은 차세대 전기차인 시보레 볼트를 개발해 올해 말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시보레 볼트는 전기충전 구동방식의 플러그인 전기차로 한번 충전으로 64km를 배기가스 배출없이 주행할 수 있다.

GM은 2011년 볼트를 국내로 들여와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제반 인프라 상황, 시장성, 도로 여건 등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 주행 모습.

이와 함께 GM대우는 2011년에 최첨단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첫 하이브리드 차량을 국내에 선보이며 친환경차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 쌍용차, 디젤하이브리드 개발 박차

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쌍용차는 디젤차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젤하이브리드를 개발 중이다.

본격적으로 경영 정상화가 이루어지면 디젤하이브리드차가 신성장원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미 2009년 서울국제모터쇼를 통해 직접 분사식 디젤엔진에 34kW급의 전기모터와 전기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340V급의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한 '디젤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쌍용치가 독자 개발한 토크 분배장치(TSD)로 전기모터의 동력을 결합 또는 차단해 하이브리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쌍용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에 필요한 주요 시스템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고 고전압에 대한 안전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기술 부품인 차량제어기를 개발한 상태다.

쌍용차 측은 "디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차량 제어를 위한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며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에 탑재된 전기모터, 모터제어기 및 고전압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을 국산 개발품으로 확보한 점은 큰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