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무역적자는 확대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석유 수입이 1999년 2월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며 축소된 반면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예상치에 못미쳐 시장에 확실한 방향성을 주지 못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39분 현재 1.3677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13% 올랐고, 유로/엔은 123.85엔으로 0.19% 상승했다.
달러/엔은 90.55엔에 거래되며 0.04% 올랐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22% 하락한 80.272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02% 상승한 반면 뉴질랜드달러는 0.17% 하락했다. 캐나다달러는 0.18% 올랐다.
최근 약세를 지속하던 파운드/달러는 이날 1.5056달러에 호가되며 0.50% 반등했다.
달러/스위스프랑은 1.0687프랑을 보이며 전일 종가대비 0.10% 하락했다.
템퍼스 컨설팅의 외환전략가인 존 도일은 "이날 발표된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유로화를 포함, 시장 움직임을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번주 들어 달러가 매우 타이트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일은 이어 "달러의 경우 방향성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2월 소매판매 지표로 옮겨갔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2월 소매판매는 혹한 등의 영향으로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화는 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의 최우선 과제는 시장에서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며 새로운 긴축재정안으로 긍정적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히며 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지 포렉스의 시장분석가인 마이클 맬피드는 "재정긴축안이 일시적으로 시장내 우려감을 줄였다는 견해가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포트투갈과 스페인, 아일랜드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감 또한 크다"고 지적했다.
스위스 프랑의 움직임이 이날 크게 제한됐다. 스위스국립은행(SNB)이 기준금리를 현행 0~0.75%로 동결하고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의 강세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는 1월 무역적자 규모가 373억달러로 직전월의 399억달러에 비해 6.6% 줄었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는 410억달러 적자였다.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6만2000건으로 직전 주의 46만8000건에 비해 6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9000건 감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