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9일 “원료인 철광석 및 석탄가격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 유수 철강사들도 제품단가를 예상보다 높게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철강 원료가격의 협상에서 적어도 50% 이상, 많게는 100%까지도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의 내수단가 인상시기가 예상보다 빠를 수도 있다”며 “이미 지난주에 석도원판 및 무방향 전기강판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 두 제품가격의 인상을 먼저 단행한 것은 수출가격이 내수가격보다 높은 수준이고 공급이 타이트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협상된 고가의 원료 투입시기가 5월 중순경인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는 4월까지 내수단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때까지 원료가격 인상 합의가 안되면 국내 제품단가 인상을 나눠서 단행할 수도 있다.
문 연구원은 “세계 철강가격의 지표격인 중국 철강스팟가격이 적어도 4~5월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이고 “향후 분기 영업이익증가가 2/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 제품단가 인상 시기가 늦거나 인상 폭이 원료가격 인상폭보다 못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