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삼성이미징의 'NX10'은 세심한 배려와 함께 APS-C(DSLR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규격)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기존 파나소닉과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시장 공략에도 제동이 걸렸다.
◆ 삼성 'NX10'는 세심하다

'NX10'은 3인치 AMOLED, 전자식 뷰파인더 기본 탑재, 그립감을 배려한 바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
'NX10'에는 전자식 뷰파인더와 플래시가 기본으로 내장돼 있다. 뷰파인더와 액정사이에 접안 센서가 장착돼 있어 별도의 조작없이 라이브 뷰 모드와 전 자식 뷰파인더 모드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TFT-LCD에 비해 반응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비가 낮은 3인치 AMOLED LC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장착해 햇빛 아래에서도 촬영 결과와 정보를 확인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여기에 16가지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 오토 기능과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해주는 뷰티 샷, 명암 차이가 큰 역광 사진에서 빛을 발하는 스마트 레인지 기능 등을 활용해 보다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매력적인 것은 바로 '레트로'였다. 이 기능을 통해 감성적인 카페사진이나 빈티지한 느낌에 잘 어울리는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미러리스'의 사각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 스타일의 경쟁 제품과 다르게 DSLR의 바디를 축소한 듯한 디자인을 그려냈다. 때문에 그립감이 경쟁제품 대비 상당히 우월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NX10'는 번들렌즈보다 단렌즈와의 조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아웃포커싱 뿐만 아니라 선명도에서도 단렌즈를 사용했을 때 훨씬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었다.
◆ 삼성 'NX10'의 탄생비밀은
'NX10'은 삼성의 첫 작품이다. 어쩌면 이번 'NX10'은 삼성의 모험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험은 도전정신에서 비롯되며 실패는 향후 성공을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삼성이미징은 기존 '미러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에 앞서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의외였다. 콤팩트 카메라와 같은 '벽돌형'의 컴팩트 타입이 선호도는 높았지만 정작 '돈 주고 산다면 어느 제품을 사겠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DSLR 형태에 플래시를 탑재한 디자인 항목을 선택했다.
때문에 'NX1Q'은 기존 '미러리스'의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한 디자인을 채택하게 되고 이와 함께 삼성이미징은 기존 카메라들과 차별화·고객 편의성이라는 측면을 고려해 플래시와 전자식 뷰 파인더 (EVF)를 탑재키로 결정한다.
또 삼성이미징은 시장과 업계의 렌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개발에 착수하며 삼성 렌즈 기술 입증에 돌입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NX10'과 함께 3종 렌즈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물론 이 렌즈들은 이미 2008년에 개발을 마쳤고 이후 1년 이상 계속 튜닝을 거친 제품이다.
당시 개발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NX10은 DSLR 보다 훨씬 크기는 작아졌지만 고화질을 위해 넓은 화각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했다"며 "바디는 얇고 작은 데 고화질은 유지하기 위한 렌즈를 설계하기 위해 렌즈개발팀 전체가 굉장히 많은 고생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에서 처음 독자적으로 만든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렌즈이기 때문에 정말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며 "우리는 처음이지만 소비자는 처음이라고 봐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삼성이 처음 만든 것이 맞냐 믿을 수 없다'는 호평에 그간 고생한 것을 잊고 산다"며 'NX10'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