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경 연구원은 "특히 향후 나머지 1척도 인도가 확정되는 등 3600Teu 10척이 남아 있는 상태인데, 이미 한진중공업이 CMA-CGM과의 관계에서 어느정도 주도권을 갖고 있는 상태로 보여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취소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선수금 인식 환율 규정 변경으로 인한 영업이익 과대 계상 및 큰 폭의 환산손실 발생 예상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7,400여억원, 영업이익은 1,000여억원, 영업이익률 13.5%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하락과 인도지연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탐방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그 이유는 매출로 인식되는 선수금 인식 환율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선수금이 입급된 날짜의 환율로 매출을 인식했는데, 최근 관련 회계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연평균 환율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4Q09 평균 환율은 1168.2원이었음에 반해 2009년 연간 평균 환율은 1275.9원에 달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늘어난 만큼 영업외 수지에서 환산손실로 차감하게 되므로 적용환율 변동이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외 수지는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된다. 첫째, 수빅조선소 등에 대한 지분법손실 이 21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 하반기 CMA-CGM 사태로 인한 공기 지연 때문으로 판단된다. 둘째, 앞서 언급한 선수금 인식 환율 규정 변경으로 인한 매출 인식환율과 실제 환율과의 괴리 해소를 위해 대략 1,500억원 가량의 외환환산손실을 인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올해 들어 수빅에서 Bulker 3척 수주 추가적인 선박 취소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동사는 2009년 이후 영도조선소에서 방산 관련 특수선을 제외한 이렇다 할 수주를 하지 못 했다. 더구나 작년 하반기 이후 CMA-CGM 취소까지 불거지는 등 수주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게 부각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수빅조선소가 벨기에 Bosimar 등으로부터 20만톤급 벌커 3척을 수주하는 등 수주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CMA-CGM과의 관계도 6500Teu 3척 중 1척에 대한 Resale 이후 다른 한척은 계약해지 통보 후 인도가 확정됐고, 나머지 1척도 인도가 확정되었다. 다만 3600Teu 10척이 남아 있는 상태인데, 이미 한진중공업이 CMA-CGM과의 관계에서 어느정도 주도권을 갖고 있는 상태로 보여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취소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