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낡은 이념의 틀에 갇혀서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며 대립과 갈등으로 국민이 분열돼서는 선진화의 길을 갈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되,작은 차이를 넘어 최종 결과에 승복함으로써 커다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세종시 당론 변경에 대한 한나라당의 치열한 토론과 합리적 절차를 거친 그 결과에 대한 승복에 초점을 둔 것으로, 당론이 정해지면 누구도 이의를 제기해선 안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나아가 한나라당 내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국민투표'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앞서 청와대 일각에서 세종시가 계속 안갯속에 있으면 이 대통령이 적절한 시점에 중대결단을 감행할 수 있다는 '국민투표론' 불 지피기와 무관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충남지역을 방문, 세종시 여론의 정중앙에서 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세종시 문제는 급류를 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