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낙폭을 확대하고 유로/달러도 1.34달러 중반까지 추락하며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로약세, 증시급락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62.50/70원으로 전날보다 9.30/7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일대비 1.20원 하락한 1152.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증시약세와 유로화 하락 재료로 상승하면서 오전에 115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거래를 지속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국내증시가 2% 가까이 급락하고 유로화도 크게 빠지면서 1160원을 상향 돌파, 1165원 가까이 고점을 높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64.70원, 저점은 1151.40원을 기록중이다.
또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도 급등하며 이 시삭 현재 1163.90원을 기록중이고 외국인은 1만계약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1580선까지 추락했고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유로/달러가 1.34달러대까지 추락하고 증시가 급락하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1150원대 후반에 네고가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피치사에 이어 S&P도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경고하면서 유로화와 증시 급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환율 급등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의 한치환 애널리스트는 "지난 23일 피치가 그리스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나선 이후 S&P도 금일 1개월 이내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1~2단계 정도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며 "이후 미국 주요 선물지수 및 아시아 증시 약세 전환하고 이로 유로약세, 엔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어 "당초 그리스는 이번주 국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파업이 진행되면서 연기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또한 국채발행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리스 CDS가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점도 실제 국채발행을 진행하는데 있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