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LG전자가 드럼 세탁기 악재를 맞고 하락폭이 다소 큰 특징도 나타났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움직임을 보면 삼성전자가 전일비 6000원, 0.78% 하락한 7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원자재가 상승 호재를 맞고 있는 POSCO가 0.73%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KB금융도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시가총액 8위 종목인 LG전자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LG전자는 이날 전일대비 3000원, 2.56% 떨어진 11만4000원에 마감했다. 기관이 17만주 가량 매도세를 보였고 외국계창구도 11만2000주를 팔아치웠다.
이날 LG전자는 2003년 3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생산된 제품 중 세탁조 안에서 문을 열수 없는 제품의 잠금 장치를 모두 무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대상 세탁기는 총 105만대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정적인 리콜 이유는 지난 18일 7살 어린이가 LG제품 세탁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
시장에서는 LG전자 세탁기 리콜 사태가 시장에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소비자 심리에는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리콜 사태가 주가의 급락세를 추가적으로 나타낼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고객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심리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스마트폰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11만원선 아래로 밀렸으나 최근 회복국면에 들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