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은 11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예년보다 추운 겨울 한파와 폭설 등의 영향으로 마트 방문이 줄어들면서 식료품 관련 매출이 대폭 줄었다.
그렇지만 백화점의 고가 여성 및 남성 의류가 호조를 보이고 명품 역시 판매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고가형 소비는 지속, 소비 품목군 및 계층별 대비를 이루고 있다.
22일 지식경제부는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과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각각 3개사를 대상으로 경상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1월중 대형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했고, 대형마트의 매출은 13.4% 감소했다고 밝혔다.
1월중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째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12.5%로 피크를 기록한 이후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전월 증가세에서 한달만에 다시 대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경부의 김종호 유통물류과장은 "대형마트는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매장 방문횟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다"며 "반면 백화점은 모피와 코트 등 겨울 의류 중심으로 매출이 호조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표] 매출 증감률 추이 (단위: %, 전년동월대비)
주요 백화점의 경우 설날이 전년의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한 영향으로 식품부문의 감소폭이 크지만, 겨울의류와 가전, 가구 등 타 상품군의 매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여성정장이 19.8%, 가정용품이 18.3%, 남성의류가 12.5%, 명품이 6.7% 증가했으나, 식품은 31.1% 감소했다.
주요 대형마트 상품군별 동향을 보면, 가전문화가 4.6%, 스포츠가 2.1% 증가한 반면, 식품이 20.2%감소, 가정생활이 14.2% 감소, 의류가 6.3% 감소하는 등 매출이 급감하고,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구매건수도 전년동월대비 7.0%나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소비자 구매패턴을 보면 구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2.5%증가, 7.0%감소했고,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2.2%증가한 7만 8717원, 대형마트가 6.9%감소한 4만 5746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