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슬기 기자] 설 연휴가 끝나고 유럽발 증시 불안 우려가 진정되며 오름세를 탔던 코스피지수가 주말 징크스에 5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소식에도 꾸준히 반등을 시도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왔지만 위축된 투자심리에 루머에 휘둘리며 19일 하루 동안 27포인트 이상 빠지며 주간 기준 0.02%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주 추천한 종목들의 수익률은 최고 6.67%, 최하 -2.97% 가량의 편차를 보였다.
시장평균치를 기준으로 절반 이하의 적중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7개 증권사의 11개 추천종목(복수추천 포함) 중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4개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인 것은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은 더존비즈온이었다.
더존비즈온은 주간수익률 6.67%, 시장평균대비 6.65%포인트를 기록해 평균치를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합병을 통한 효율성 증대와 신 성장동력 사업 본격화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견조한 오름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현재 더존비즈온에 대해 IFRS 의무화에 따른 가장 큰 수혜주로 꼽으며 전자세금계산서, 금융권과의 ERP(전사적관리시스템) 제휴 등 신규 사업 가시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두산중공업이 주간수익률에서 3.16%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 말부터 불기 시작한 '원자력 테마' 바람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업체로서 국내 업체들이 어떤 컨소시엄 조합으로 원전 수주에 참여하더라도 두산중공업이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원전 수주 후 수직 상승해 주가는 한 때 9만원을 넘었지만 그 후 약간의 조정을 거치며 현재 8만원대 후반의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중이다.
다음으로 주간수익률 1.79%와 1.2%를 각각 기록한 이수페타시스와 LG디스플레이 역시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수혜주로 부상한 이수페타시스는 WiF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기업체들의 수요 증가로 MLB(다적층 인쇄회로 기판)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의 춘절 등으로 중국내 수요증가 모멘텀이 발생하고 윈도7 출시 및 PC 교체주기 도래로 IT패널 수요 강세 수혜를 예상했다.
반면 STX팬오션(-2.97%), 효성(-2.84%), 동아에스텍(-2.79%)은 시장평균대비 2% 이상 넘게 빠지며 나란히 하위권을 형성했다.
SK에너지, 자화전자, 아시아나항공,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1% 안팎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4대강 개발 공사에 목재 침상 및 방틀을 직접 납품하는 동아에스텍과 작년 연말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BDI 지수 상승에 해운 업황 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STX팬오션을 추천했지만 주간 기준으로 이들 주가는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효성을 추천했던 대신증권 역시 신규사업인 풍력 부문과 편광판 필름 부문 매출액 증가에 저평가 메리트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스피 부진 여파에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