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이마트 가격인하 품목에 대해서는 물량 수급상의 문제가 없는 한 이마트보다 같거나 더 저렴하게 판매할 방침이다.
반면 롯데마트의 경우 이마트 할인 상품에 대한 맞대응보다는 독자적인 가격 경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18일 매일우유를 포함한 14개 상품에 대한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는 지난달 7일(12개)과 15일(10개)에 이은 3번째 가격인하다.
이마트측은 이번 가격인하에 대해 핵심 고객인 30~40대 주부층이 선호하는 상품 중 가격민감도가 큰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계 2위 홈플러스는 물량 수급상의 문제가 없는 한 이마트보다 같거나 더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작년 5월부터 주요 생필품 600가지를 6주 간격으로 국내 최저가에 판매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체 마진 절감을 통한 가격인하 및 자체적인 행사를 강화해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롯데마트측 입장은 다소 미지근하다. 이마트의 가격인하 품목에 대한 맞대응 무의미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무분별한 가격 대응 보다는 파워아이템 10~15가지 상품을 파격가에 주단위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해 경쟁사의 가격 정책과 달리 독자적인 가격 경쟁을 실시할 방침이다.
다만 이마트의 광고상품 중 핵심 생필품(고객에게 파급효과가 있는)에 대해서는 같은 상품군에서 상품과 규격을 달리해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와 똑같은 상품으로 가격인하를 하다보니 일부 상품의 결품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 제공에는 미흡한 면이 있었다"며 "대부분의 상품이 매일매일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간 단위로 파워 아이템을 선정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결품도 없애고, 할인 효과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