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관련 종목군인 CJ CGV와 미디어플렉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17일 신영증권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2월 들어 영화업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영화 '의형제'의 흥행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의형제는 지난 15일까지 247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아바타를 더블 스코어 차이로 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형제는 저예산 영화임에도 평단과 관객의 평가가 모처럼 일치해 장기흥행이 예상된다"며 "스크린당 관객수가 '과속스캔들'을 상회하는 등의 모습을 볼 때 한동안 영화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영화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는 물론 CJ CGV에 대한 매수 의견이 마땅하다는 것.
신영증권에 따르면 CJ CGV는 현재 40% 수준인 디지털 스크린의 비중을 2011년까지 100% 확대할 계획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입장료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디지털 스크린으로 교체하면 60% 이상 고가인 디지털 3D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다.
아울러 의형제의 투자 및 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의형제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미 동원한 관객 250만명은 손익분기점을 상회한 수준인데다 회사측은 600만명을 목표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예상대로 관객동원을 이룰 경우 영업익은 20억원에 달하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2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미디어플렉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다각화도 추진 중"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