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북미시장에서 이미 지난 2008년 3/4분기부터 내리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4분기에 삼성전자는 2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LG와 모토로라는 각각 21%를 차지했다. 4/4분기에도 삼성전자는 24%로 1위를 고수했으며 LG전자가 20%로 2위, 모토로라가 17%로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에도 1위 삼성전자, 2위 LG전자, 3위 모토로라가 유지돼왔다.
시장전문가들은 북미시장보다는 미국 전체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SA에 따르면, 미국 전체 시장에서 지난해 4/4분기의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반 피처폰 부문에서 61%로 압도적으로 차지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에서는 림과 애플이 7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추세다.
또 전체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4/4분기에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3.4%, LG전자는 0.5%에 불과하다. 하지만 모토로라는 12%를 차지하고 있어 북미에서의 1위는 무의미하다는 지적이다.
시장전문가는 "북미 시장서 1위를 차지한 것도 중요하지만 이는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태기 때문에 이제 북미를 넘어 미국 전체 시장점유율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무리 북미서 1위를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전체 시장에서 미미한 시장점유율은 '속빈 강정'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나무 보다 숲을 봐야 한다'라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이런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화 추세를 주도하기 위한 도약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특정 소비자들에게 국한됐던 스마트폰의 영역을 모든 소비자로 확산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The democratization of the Smartphone Era)'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지역, 가격, 디지털격차 등의 '벽'을 뛰어넘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그동안 하이엔드 제품으로 얼리어답터, 비지니스맨 등 일부 소비자만 사용했던 스마트폰을 앞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삼성전자가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