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1100원(2.94%)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됐다. 최근 5거래일만에 상승 반전이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요금 산정기준을 개정해 내년 7월1일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한다고 고시했다.
구체적 시행방안에 대한 정부 협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사실상 제도 시행이 확정된 셈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에너지 가격 상승과 전기 요금 반영까지 상당한 시차가 있어 에너지 가격 변화가 한국전력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연료비 연동제가 이같은 단점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는 만큼 연료비 연동제 도입에 따라 전기 요금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 측면에서 무조건적인 호재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불완전한 전기요금 제도가 한국전력의 불안정한 실적과 낮은 주가의 원인이었다"며 "수익구조와 기업가치가 '레벨업'되는 모멘텀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