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발언은 이번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출구전략에 관련된 증언을 앞두고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번 주초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과의 대담에서 "금융 지원 대책으로 약 2.2조 달러 규모로 불어난 자산을 줄이는 과정은 약 5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며, "빠르면 올해 하순부터 일부 자산을 매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라드 총재는 또 과거 경험을 보자면 금리인상은 경기 하강이 종료된 이후 약 2년 반에서 3년 정도 지나서 이루어졌다고 발언, 금리인상 정책은 2012년까지 보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저금리 여건을 너무 오래 유지함으로 인해 발생한 교훈도 정책 운용에 있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경제 지표가 개선된다면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인상 정책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드 총재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에 찬성했으나 의사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에 속했다.
한편 블라드 총재는 향후 미국 경제 전망과 관련해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경험에 대해 지적하면서 소비지출 회복이 관건이지만, 아직은 부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급격한 지출 회복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